나의 생각

후배에게 하는 조언

diligentdev 2024. 4. 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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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를 보던 중, 예전 나가수에서 조용필이 후배 가수들에게 조언해주는 장면이 나왔다. 

조용필은 윤민수에게 감정을 좀 줄이라고 말했고, 

조용필은 김경호에게 바이브레이션을 좀 줄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의 각 조언들은 사실 각 가수들에게 어떻게보면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지우라는 것이였다. 

근데 그 조언들은 조금 더 대중적이고, 오히려 모범적이며 정답에 가까운 조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부르는 가수는 사실 넘쳐나며 

오히려 그러한 개성을 갖고 있기때문에, 현재 어떻게보면 탑급 가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는 거지만, 어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정점을 찍으려면 

자기만의 개성이 있어야 되는 거 같다. 

물론 그렇다고 막 나가라는 것이 아니다. 

윤민수와 김경호 모두 기본기는 탄탄한 상태에서 자신만의 개성들을 추가한 것이다.

따라서 나도 탄탄한 기본기에다가 나만의 분야를 추가하는 것을 추구해야겠다. 

 

 

또한, 해당 조언을 듣고나서 이런생각도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가 경험한것들, 혹은 들은 것들이 자신의 세계의 전부이고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계는 넓고, 계속해서 변화한다. 

그래서 어느정도 반열에 오른 후배 가수들에게 조언하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맞고 틀리고가 없는 상황이니...

물론 조용필도 하라고 하니까 했겠지만 ㅋㅋ 

나도 나중에 나이들면, 후배에게 그냥 조언한다기보다는  나의 얘기를 들려준다 정도로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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