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불을 파란 불이라고 부르는 이유

우리가 신호등에서 초록불을 보고 파란 불이 켜졌으니 가자! 라고 많이 한다. 

하지만 분명히 초록색인데 왜 초록색을 보고 파란색이라고 하는 것일까??

 

사실 그 이유는 '오래전부터 그렇게 썼기 때문' 이다.

 

우리나라 고유어 중 색을 나타내는 표현에는 하양, 검정, 빨간, 파랑, 노랑이 있다.

즉, 초록은 없다. 

옛날부터 따로 초록색을 표현하는 단어는 없었고, 파랑과 함께 쓰였다. 

실제 스펙트럼에서도 초록색 다음이 파란색이니 비슷하게 쓰였다. 

 

실제로 푸르다는 표현은 하늘에도 쓰이고, 나무에도 쓰인다. 

또한 초록색의 자기를 표현하는 '청'자에도 '푸를 청'이 쓰였다.

 

이렇듯, 우리가 초록 색을 보고 파란 색이라고 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그렇게 써왔고, 그게 굳어져서 지금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